[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계약·보조금·제세정·인허가 관련 업체 900여 곳에 청렴서한문을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청렴서한문 발송은 부패취약 분야를 개선해 부정부패를 예방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행정을 구현키 위해 추진됐다.서한문에는 민원 처리 및 각종 계약 과정에서 위법·부당한 사례가 있거나 부패행위를 경험한 경우 신고를 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특히 시는 부정행위 공무원에 대한 엄중한 조치는 물론 청렴 실천을 위한 시의 강한 의지도 함께 담았다.시는 이와 함께 대내외로 높아진 반부패·청렴 의식을 기반으로 △기관장 주관 취약 분야 소통활동 전개 및 리더십 강화 △부패취약 분야 감사를 통한 자체 점검기능 강화 △청렴 시민 감사관 참여 확대를 통한 행정 투명성 제고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년 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동시에 지난 6월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시는 앞으로도 ‘청렴 글로벌 문화도시, 경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