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30일 2일간 지역 내 초·중학교 영재학생과 지도교사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칠곡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영재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영재캠프는 ‘미래를 여는 우리, 창의와 혁신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과학과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과 창의융합적 사고를 키우며 협업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진로․인성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29일 캠프 첫 날에는 칠곡영재교육원에서 밀도탑 쌓기, 스틱밤과 바늘구멍 사진기 만들기, 로봇 활용 코딩 실습 등 4개의 부스를 마련해 그룹별 체험하는 등 직접 실험하고 탐구하며 과학 원리를 체득했다.
30일 둘째 날은 국립중앙과학관을 시작으로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했고, 카이스트 투어에서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의 연구 환경과 역사를 둘러보며 영재학생으로 자신감과 미래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어지는 넥스페리움에서는 로봇,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연구성과물과 최신기술을 체험하며 미래과학을 발견하고 직접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재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과학에 대한 관심과 꿈이 커졌고, 이론으로만 배웠던 내용들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함께 참여한 지도교사는 “체험과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의 큰 호기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얼마나 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지 느껴 영재강사로써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오홍현 칠곡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원장은 “이번 영재캠프는 학생들이 과학과 기술에 대한 열정을 키우고, 창의력과 혁신적인 사고를 배양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칠곡영재교육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