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2일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구강건강놀이터’를 운영했다.
구강건강놀이터는 언어와 문화차이로 구강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놀이와 체험을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스스로 구강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구강보건교육 △바른양치실습 △입 속 세균관찰 △치과의사 역할놀이 △불소도포 체험 등으로 참여자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주기적으로 구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월 1회 구강위생용품도 지원된다.
지역 내 6세 이상 아동을 포함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비원건강증진센터 구강보건실(053-663-3839)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신청가능하다.
박미영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 모두가 구강건강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추후 금연·영양 등 타 사업과도 연계해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