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 24명에게 치매예방교육과 센터 체험을 위해 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거리가 멀어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치매조기검사와 인지향상 교육을 위해, 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상중이동과 내당1동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방문 체험과 찾아가는 치매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체험 만족도에 따른 재방문 요청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30일 오전에는 상중이동 독거 어르신 9명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검사를 받은 후 치매예방체조, 치매예방 수칙에 대해 교육받고 식물 화분 꾸미기 등 원예 활동도 체험했다.
또한 1일 오후에는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내서경로당에 방문해 내당1동 독거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와 치매예방 신체활동, 약달력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박미영 서구보건소장은 “치매는 예방과 체계적인 치료,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해 치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 어르신에 대한 치매 안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