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군위군이 지난달 30~31일까지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열린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분야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 수상으로 군은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선거공보 분야 최우수상, 2023~2024년 2년연속 공약이행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공약 평가 3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무엇보다 그간의 경진대회에서 수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군위군 역사상 최초로 우수상을 받아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시ㆍ군ㆍ구 우수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場)으로써, 올해는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148곳이 총 353개의 사례를 제출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86개 사례가 본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군위에서 청년으로 살아가기’라는 사례명으로 일자리 및 고용환경 분야에 출전한 군위군은 경연에서 △청년정책참여단 운영 △시골청춘 뿌리내림 지원사업 △청년공유문화금고 운영 △창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정책과 일자리 창출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군의 창업지원을 통해 고시생에서 청년창업가로 변신에 성공한 지역기업 도란도란(군위 자두빵, 자두샌드웨이퍼 생산기업) 강지연 대표가 직접 체감한 군위의 청년창업정책과 이를 통해 창업한 경험담을 생생하게 발표해 심사위원과 타 지자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진열 군수는 “청년인구가 많지 않은 우리 군의 청년정책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돼 뜻깊고, 그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펼쳐온 군위군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청년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공약‧정책 사업들도 내실있게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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