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6일까지 지역 내 반지하주택에 설치된 고정형 방범창을 ‘개폐형’으로 교체하는 반지하주택 안전방범창 1차 설치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2차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내 반지하 주택에 설치된 대다수의 방범창은 고정형이라 임의로 열수 없어 화재나 침수사고 시 현관을 통한 탈출이 어려워 인명 피해를 야기했다.   이에 경산시는 지역 내 반지하주택을 조사해 고정형 방범창을 개폐형 방범창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비가 집중되는 6월 말 이전에 소유자 동의를 얻은 17곳의 58가구에 개폐형 방범창 교체를 완료했다. 지역 내 반지하주택은 70곳 214가구로 조사됐으며, 현재 추가적으로 소유자 동의를 얻은 17곳에 대해 2차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개폐형 방범창은 기존의 방범창보다 활용도가 좋고, 화재나 침수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취약가구의 안전확보에 의의가 있다. 특히 침수 우려가 있는 곳은 일체형(개폐형 방범창+차수판) 안전 방범창을 설치해 창문 침수 방지 및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2차 설치사업은 소유자의 추가 동의를 얻은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8월에 착수해 9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산시는 취약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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