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남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구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경진대회는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 민주주의 모델 구축과 정책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진대회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을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353개의 사례를 응모해 1차 서류심사로 186개 사례를 선별하고,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7개 분야별 94개의우수사례가 최종ㆍ선정됐다. 남구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및 지역문화 활성화에 참가해 ‘내 이웃을 살리는 기적 대명9동 고독사없는 안전한 마을’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내 이웃을 살리는 기적 대명9동 고독사없는 안전한 마을’은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남구에서 고독사 등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안심앱(App)사업`, `집주인이 관리하는 1인가구 안심주택 사업`, `고독사 예방 이승사자단 구성ㆍ운영` 사업을 추진해 자살기도자 생명 구조, 은둔형 외톨이 구조 등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수많은 노력들이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 5월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해 4회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바 있다.조재구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 ”며 “1인가구 지원사업들을 비롯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