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소방서는 1일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유기적인 공동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칠곡군 관할과 인접하고 있는 대구 강북소방서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접 소방서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고가사다리차 등 특수차량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동원 체계를 점검함으로써 국민중심의 한발 빠른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경계 지역의 화재취약시설 및 재난 위험지역 공유를 통해 재난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최근 3년간(2021~2023) 칠곡소방서와 대구 강북소방서의 인접지역에서 발생한 재난발생 건수는 총 54건으로, 화재 23건, 구조 11건, 구급 20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 대구 북구 소재의 농수산물 도매시장, 2023년 칠곡 동명면에서의 버스와 화물차간 교통사고 공동대응출동은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통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 한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시와 군의 인접지역에 재난이 발생 할 경우 재난 초기 우세한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할 경계지역에 대한 재난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업무협력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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