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군은 서울 홍익대학교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이 지난달 29일부터 4박 5일간 매전면 동산초등학교에서 청도군의 미래이자 희망인 꿈나무들의 여름방학 선생님으로 나섰다고 밝혔다.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교육인프라가 다소 부족했던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도군이 수도권 대학에 문을 두드리면서 시작됐다.청도군과 홍익대학교 간의 교육봉사활동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2년을 제외하고, 매년 청도군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2년째 교육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교육봉사활동은 5일간 동산초등학교에서 홍익대 학생과 동산초등학교 학생이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꿈나무 만들기, 친환경 에코백 제작,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AI프로그램을 활용한 노래만들기, 과일 타르트 만들기, 체육대회 등 기존의 교과서 위주의 교육방식을 벗어나 창의적이고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가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교육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언니, 오빠들이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친절하게 가르치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더운 방학기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어 기쁘고 신난다”고 활짝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봉사단원 중 한 대학생은 “맑고 순수한 청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봉사를 하면서, 미래의 직업 교사로서 필요한 자질과 마음가짐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청도군의 미래 꿈나무들에게 슬기로운 여름방학 나길 선사해준 홍익대학교 교육봉사단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청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길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농촌 학생들의 소외된 교육환경에 보탬이 되는 좋은 사업과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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