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의회 이지연 의원은 지난달 31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3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이지연 의원은 2023 회계연도 결산에서 발생한 △4868억 원의 결산상 잉여금 △구미시민 1인당 세출액 감소로 인한 행정서비스 축소 우려 △결산 잉여금 관리·감독 부재 문제 △순세계잉여금과 부채 증가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또한, 예산 집행력 제고를 해결 방안으로 밝히며 시민들에게 세입·세출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제안했으며, 조례 개정을 통해 예산의 모든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지연 의원은 "적절한 예산 집행 계획 수립은 필수적이다"라며 "구미시 예산은 구미시의회 승인대로 구미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영상으로 봤다는 시민은 "구미시 결산 잉여금이 5천억에 가까운 역대 최대의 임여금을 남겼다는 것은 공무원들이 일하지 않았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구미시장이 도청에서 예산을 담당했다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실력은 없는 모양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