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세아제강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장인 음주폐해 예방교육을 지난 달 3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김홍관 포항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센터 임상자문의)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술과 음주 현황 알아보기, 음주 폐해 이해하기, 절주 실천하기의 내용으로 진료 현장의 경험을 살린 생생한 교육 내용 전달을 통해 참여자들의 집중도가 높았다. 직장인 중독예방사업은 정해진 근무시간으로 상담 및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사업장을 방문해 중독예방교육 및 홍보 캠페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달에는 세아제강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중독문제 선별검사를 실시해 발견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동상담을 실시했으며, 식당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한 전 직원 대상 홍보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재숙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지역 근로자들의 절주 실천을 유도해 음주 폐해를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직장인 중독예방 사업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270-414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