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은 30일 경북 경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경산시는 풍부한 지역 인프라와 공교육과의 협력을 통한 정주 거점도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으며, 시범지역 운영 3년 간 국비 90억원을 포함해 총 2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 산업체 등 지역 주체가 협력해 지역의 교육혁신과 인재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범지역 선정 후 3년 간의 운영을 거쳐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되며, 유아돌봄·초중고 교육·고교대학 연계·대학 등 교육단계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시범지역 선정으로 경산시는 365일 상시 돌봄체계 구축과 지자체, 대학, 기업이 함께 만드는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폐원 어린이집, 학교 유휴시설 리모델링 및 활용 △아동복지전문가가 참여하는 돌봄사업 확대 운영 △지역 대학의 인적자원, 공간, 교육자료를 활용한 24시간 늘봄‧돌봄 교실 운영 △초중고교-대학-기업이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 마련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전형 지역 인재양성 △장애 유형 및 정도별 맞춤형 교육콘텐츠 개발과 보급 등 경산에 특화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지연 의원은 “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교육부와 여러 차례 협의하는 노력이 이번 선정으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풍부한 지역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명품교육도시 경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