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 화원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지난 26일~27일까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헌옷 및 영농폐기물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협의회·부녀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농경지와 생활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용기 등 농촌 환경오염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폐자재 집하장으로 운반했다. 또 곳곳에 설치된 새마을 헌 옷 수거함을 돌면서 약 1톤의 헌 옷 등을 수거한 후 정리 및 분류 작업을 실시했다. 화원읍 새마을회는 매년 주기적인 활동을 통해 폐기물의 방치, 불법 소각 등을 예방하고 있다. 수거한 영농폐기물 및 헌 옷으로 발생한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고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판매 수익금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임이현·서태선 회장은 “이번 활동에도 변함없이 땀 흘리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태식 화원읍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깨끗한 농촌 환경을 위해 적극 봉사해 주시는 새마을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화원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