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영천시는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공약사업 담당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2주년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민선8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2년간의 추진 성과 및 중점 추진 방향 보고와 함께 완료된 공약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추진 중인 공약사업을 적기에 완료하고자 마련됐다.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률은 6월 말 기준 57.9%이며, 34개 공약사업 가운데 12개 공약사업을 완료했고 21건은 정상 추진 중, 기타가 1건이다.분야별 이행률은 △생동하는 경제도시 47.6% △찾아오는 부자농촌 74.2% △평등한 복지교육 70.1% △품격있는 문화관광 28.3%이다.주요 완료 공약은 지난해 12월, 68년 만에 제2탄약창 1지역 24만평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완료, 후적지에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투자 선도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난 6월에는 마늘경매식집하장 준공식을 갖고 마늘 산업특구로서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향후 마늘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까지 약 2천여 명의 학생에게 교복구입비 지원을 실시했고 학생 안심귀가 택시비 지원은 고등학교 1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교육비 부담 경감 및 교육복지를 실현했다. 노인 일자리는 전년대비 참여자 수 10% 확대로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적 관계 증진에 기여했다.시는 향후 공개 모집으로 구성된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단 회의를 통해 공약사업 점검 및 변경심의를 실시하고, 공약사업 이행률 제고와 효율적인 공약관리를 위해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실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연 1회 이상 공약이행 자체점검 및 평가를 실시해 매년 공약사항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민선8기 후반기가 시작되는 지금, 도시철도 연장, 산업단지 조기 조성, 랜드마크 영천경마공원 개장 등 미래에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공약사업 추진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겠다”며, “시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사업들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공약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