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 문화도시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로 사회연대」사업의 지역거점센터 통합 워크숍을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협력하여 포항에서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은 외로움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문화와 복지, 의료, 보건, 상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행하여 보다 효과 높은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수도권 총신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원권역 춘천문화재단과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 충남권역 충남관광문화재단, 전북권역 군산문화재단, 전남권역 영앙문화관광재단, 경남권역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김해문화관광재단, 경북권역 포항문화재단이 9개의 거점센터로 선정되어 각 지역별 외로움 예방 차원의 연결 구조를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로 사회연대」 지역거점센터는 지역 주민의 외로움 예방 및 대응을 목적으로 지역사회·문화자원과의 연계, 협력을 통한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거점 플랫폼이다. 지역 문화안전망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시스템 사업으로 사업 중심축을 강화하고 그물망의 구축을 통해 발굴을 촘촘하고 다양한 삶의 경험을 연결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협력기관 및 단체별 차별화된 자원과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각 지역의 상황과 요구에 맞는 매칭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전국 9개의 광역거점센터에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포항에서는 7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9개의 지역거점센터가 함께 모여 연결의 기술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 담당 사무관 및 주무관을 비롯하여 지역문화진흥원 생활문화팀 팀장 및 담당자, 희망복지지원단, 포항문화재단 관계자 약 50명의 문화 및 복지 관계 전문가가 함께 워크숍에 참여하였다. 첫째 날은 핵심 운영 프로세스와 거점센터별 사업 추진형황 공유를 통해 지역거점센터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더 좋은 연결을 위한 <연결의 기술> 워크숍이 추진 되었다. 최혜자 문화디자인 자리 대표와 박은선 명지대학교 심리치료학과 교수의 강연을 통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기 위한 문화예술의 역할과 외로움과 감정의 성찰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우리 거점센터만의 특별한 자원연결 기술 토론이 진행되었다. 둘째 날은 <포항의 연결의 과정과 만남>에 대한 사례공유를 통해 포항에서 문화로 지역의 문화안전망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9개의 지역거점센터와 나누었다. 포항문화재단과 포항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의 문화와 복지가 협력하는 과정을 세세하게 보여주고 토론의 시간까지 이어가며 문화와 복지가 연계했을 때의 시너지 효과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포항에서는 문화와 복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결하여 외로움을 완화할 활동가인 연결자를 중심으로 지역을 연결사회로 이어 나가고 있다. 연결자는「문화로 사회연대」 경북거점센터인 포항에서 지역을 읽고 사람과 공간, 자원을 이어 나가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술가, 기획자, 복지기관 담당자로 구성되어 커뮤니티 아트 케어 기반의 프로젝트 추진과 문화로 지역의 문제를 해소하는 역할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