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청(구청장 장종용)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가지 유동 인구 밀집 지역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를 중점으로 도로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항시 북구청은 7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16톤 살수 차량 두 대를 투입하여 오광장에서 오거리, 육거리, 영일대 해수욕장 해안도로를 거쳐 영일대까지 주요 간선도로에 하루 2~3회의 살수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살수 작업은 폭염으로 달궈진 아스팔트 도로에서 올라오는 복사열을 차가운 물로 식혀줄 뿐만 아니라, 도로 위의 먼지를 씻어내 대기의 질 또한 높이는 효과가 있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 북구청은 전년도에는 8톤 차량 두 대로 7일간 살수 작업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인 바 있으며, 올해에는 16톤 차량으로 살수 용량을 증가시켜 한층 더 쾌적한 통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