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는 주민 통행여건 개선을 위해 천북면 동산교에서 면소재지 간 도로확포장공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동산교와 면소재지 및 아파트 단지를 연결하는 왕복 2차선 도로를 왕복 4차선 도로로 확장하는 것이 골자다.사업 구간은 천북면 신당리 동산교에서 동산리 일원까지 총연장 920m다.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며 완공은 2년 뒤인 2026년 7월이다.앞서 시는 도로확포장공사를 위해 2022년 토지보상 및 지장물 보상을 추진했고 지난해 5월에는 문화재 시굴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8월 산지 일시사용허가를 이행했다.또한 같은해 12월 편입토지 보상협의와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하고 올해 4월 실시계획인가 고시로 도로확포장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사업비는 교량 2개소를 포함해 총 84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동산교와 면소재지를 연결하는 이번 도로확포장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도로확포장공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