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지난 27일 북구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우창동 늘사랑교회)를 이용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법률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취약 근로자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3,950만 7천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포항시 지역 내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총 14회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영해 노동인권연구소 소속 권태용 공인노무사 및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 소속 변진기 근로감독관을 전문 강사로 초청해 진행했으며, 임금체불에 대한 대처방법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핵심 노동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교육해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오늘 교육으로 포항시 외국인 근로자의 권리보호와 피해구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항시 노동시장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높임으로써 더 발전된 선진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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