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제26회봉화은어축제가 지난 27일 내성천 수변무대에서 은어야 놀자! Let’s go 봉화로란 주제로 다음달 4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현국 군수,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영준 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개막선언과 함께 터치버튼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은어축제 행사장에는 지난해 수해 피해로 개최되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탓인지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1급수 내성천에서 즐기는 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은어 잡으려고 몰려든 인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 성공적인 축제를 향한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내성천 수변무대의 개막 축하공연에는 이보람, 허각, 트라이비, 황윤성, 마이진, 린, 박지현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축제장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먹거리 장터에는 여름철 별미인 다양한 은어 요리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군은 보다 안전한 은어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행사 하루 전 안전관리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안전 취약 부분 보강 등 더욱 쾌적한 축제장으로 조성했다.   이를 위해 무더위 속 축제를 즐길 친환경 쉼터, 쿨링포그 설치, 행사종사자에게 모자, 쿨토시 제공 등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쓰면서 안전한 축제 만들기에 힘썼다.   박현국 군수는 "여름철 최고 피서지인 봉화에서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과 신나는 은어축제를 즐기면서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