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는 지난 25일 대학RCY 18명이 모인 가운데 ‘담대히’ 플로깅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담대히’는 ‘담배꽁초 줍는 대학적십자 히어로’의 줄임말로, 빗물받이로 흘러 들어가 배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주워 여름철 폭우 피해를 대비하고, 환경미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활동은 대구지하철 3호선 공단역부터 중구 달성동의 대구적십자사까지 약 4km 구간의 골목골목을 다니며, 빗물받이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썼다.
손민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대학협의회 여부회장은 “여름철 빗물받이가 제 역할을 하려면 환경정화가 필요하다는 기사를 접했다.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기에, 덥지만 대학RCY 회원들과 똘똘 뭉쳐 플로깅 봉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