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4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2024년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을 위한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영유아학교 시범학교’란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의 이상적 모델을 시범으로 운영하는 기관이다. 이번 설명회는 △충분한 이용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 교육부 영유아학교 시범학교 4대 추진안을 바탕으로, 대구의 실정을 반영해 대구시교육청이 시범 운영하게 될 대구형 ‘영유아학교 시범학교’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대구형 ‘영유아학교 시범학교’ 운영의 중점 내용은 △기존 돌봄시스템을 활용한 1일 최대 12시간의 충분한 이용시간 보장 △보조인력 추가 배치를 통한 교사 대비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이음교육·특색교육 및 영유아 정서·사회·심리 발달 전문적 지원 강화 △학습공동체 운영 및 교사 연수 최대 연 60시간 확대 등이다. 이번 설명회는 오후 2시와 오후 4시 30분, 2차례로 나눠 진행했으며, 700여 명의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대구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을 희망하는 40개 정도의 기관을 선정해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원장은 “유보통합이 이뤄지면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이 더 조화롭게 이뤄질 것으로 생각돼 관심을 가지고 설명회에 참석했고, 영유아학교 운영을 통해 앞으로 기관 운영이 더 좋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에 대한 현장의 이해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유보통합에는 아이가 중심에 있다. 앞으로 유보통합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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