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의 대표 치유 농장인 흥해읍 매산리에 위치한 ‘맘꽃놀자’가 시민들에게 연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25일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과 정경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진흥청이 주관한 치유농업 경진대회에서 지난 2022년 우수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맘꽃놀자’를 방문해 농업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맘꽃놀자’는 농산물과 자연 매체, 농장 자연경관을 활용한 치유농장으로, 연을 재배해 연꽃이 지고 나면 생기는 연자방 공예를 접할 수 있으며 자연에서 나는 칡넝쿨을 활용해 만다라 드림캐처를 만드는 등 인간 내면의 치유를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2년 농촌 치유카페 조성 사업’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맘꽃카페’에서는 재배한 연근으로 만든 이색적인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연잎밥 만들기 등 자연친화적 휴식과 치유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맘꽃놀자를 운영하는 대표는 재활 및 임상미술심리상담 등 치유와 관련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해 현장에서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고 있어 내면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맘꽃놀자는 연중 운영하며, 상시로 사전 예약을 통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포항시 대표 치유농장의 이색적이고 알찬 프로그램 운영이 경북도 농업기술원의 추진 방향에 발맞춰 나가는것 같다”고 높이 평가했다. 정경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의 치유 기능을 활용해 시민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농촌에서의 자연친화적 환경을 통해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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