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복합문화공간 문화예술팩토리에서『예술놀이터 만지작 만지작』전시를 7월 30일부터 8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파블로 피카소의 “모든 아이들은 예술가다”라는 철학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예술을 체험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전시이며 총 3개 섹션의 특색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첫 번째 섹션의 아리송미디어디자인팩토리는 주변에 존재하는 일상의 소재를 매개로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미디어 작품 활동을 하는 팀이다. 작품 ‘거인피자’는 거인에게 줄 피자를 만든다는 설정 아래 폭 5.5m의 커다란 도우 위에 토핑을 올려 피자를 완성하는 참여형 놀이작품으로 체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미디어 아트이기도 하다.두 번째 섹션의 한경희 작가는 실과 바늘, 천 조각을 이용해 패브릭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이다. 작품 ‘마음속에 아이들을 위한 예술’은 드로잉 볼을 굴리고 박스를 쌓고 그 위에 선들을 올리며 아이들이 다양한 창의적인 표현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마지막 섹션의 이한나 작가는 포항 지역 작가로 낯선 문화를 접했을 때 느낀 호기심과 감정을, 펠트지를 활용하여 식료품으로 가득 찬 슈퍼마켓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일상 속 사물의 숨겨진 요소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일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이외에도,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유심히 관찰하고 지금 내 얼굴과 표정은 어떤지 스티커를 이용해 자유롭게 꾸며볼 수 있는 ‘내 얼굴 꾸미기 놀이’ 전시 연계 체험활동도 준비하였다. 전시 참여는 월 ~ 토 오전 10시 오후 6시 사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체험이 가능하며, 20인 이상 단체 참여는 ☎ 054-289-7872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이상모)는 “이번 기획전시로 피카소가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동경한 것처럼 반짝이는 눈으로 엉뚱한 발상을 하는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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