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의 성충 발생 시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이른 7월 상순으로 확인됨에 따라 돌발해충의 철저한 방제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은 사과, 감, 배, 복숭아, 블루베리, 포도 등 과수를 중심으로 기주 범위가 없는 주요 돌발해충으로 수액을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키고 분비물(감로)로 인해 그을음병을 일으켜 작물의 생장을 불량하게 하고 농산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따라서 농업기술센터에서 돌발해충의 성충 우화 시기를 예찰한 결과, 지난해보다 10일 빠른 7월 10일경에 성충 출현이 확인됨에 따라 성충 산란시기가 빨라져 내년에 발생량이 급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1년생 가지에 산란하는 특성이 있고, 산란된 가지의 이듬해 고사율이 높아 직접적인 과수 생산량에 악영향을 준다.한편 농경지에서 돌발해충을 발견했을 경우, 거주지역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발생 신고를 하면 방제약제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친환경 방제의 경우는 농업기술센터로 직접 신고해야 방제약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오는 29일부터 8월 9일까지를 농림지 돌발해충 성충기 집중 예찰 기간으로 정해 지역내 돌발해충 발생 정도를 파악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돌발해충 적기 방제지도와 홍보를 강화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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