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는 24일 지사강당에서 시민참여형 ‘폐현수막 에코백 만들기’ 환경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에코백으로 재탄생해 환경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활동에는 대구시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직원, 적십자봉사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폐현수막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의 에코백을 제작했다. 제작된 에코백은 취약계층을 위한 기초생계물품 지원 시 일회용 봉투를 대신해 활용될 계획이다.활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 기후 현상을 접하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폐현수막을 에코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고,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을 전달할 때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이 쓰인다니 더욱 보람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