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김천상무 U18(경북미용예술고등학교)이 25개의 K리그 유스팀 중 최정상을 노린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 U18이 25일 저녁 7시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 U18(이하 전북현대 U18)과 ‘2024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진 김천상무 U18은 이제 진정한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김천상무 U18의 결승 진출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울산 HD, 천안시티와 한 조에 편성돼 치른 조별리그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너먼트 첫 경기인 제주와의 16강은 3대 0 완승으로 8강에 진출했지만, 8강과 4강에서는 각각 대전, 경남과 맞붙어 정규시간을 넘기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이 과정에서 선수 개인의 활약이 빛났다. 윤성목 선수와 이도헌 선수는 각각 3골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노현준 선수도 2골로 이들의 뒤를 이었다. 골키퍼 이시헌 선수는 8강과 4강 승부차기에서 상대의 슛을 막아내며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천상무 U18의 이번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결승 진출은 창단 4년 차에 이룬 결과로 이제 우승이라는 결실을 바라보고 있다. 프로팀도 K리그1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형들의 활약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당장 상무에 합류할 수는 없지만, 프로를 꿈꾸는 유소년 선수들이 선망의 대상을 가까이서 보고 배우며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단 1경기다.박태민 감독은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간절하게 싸워서 결승까지 올라왔다. 결승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무엇보다 유스 챔피언십 결승전인 만큼 상대인 전북현대 U18과 좋은 경기, 멋진 경기를 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며 최정상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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