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폭염을 대비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청라수 무료배부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더 높고 폭염특보 발령일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보름 일찍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에는 달성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7개 자원봉사단체 70여 명이 참여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및 야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하루 600병의 청라수를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또 시원한 음용수 배부와 동시에 ‘양산쓰기 운동’ 폭염 극복 홍보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청라수 배부는 고산정수장에서 시원한 병입수돗물을 냉동탑차를 이용해 배부현장으로 전달해 지역 다중집합장소인 설화명곡역, 문양역, 화원역에서 일 최고체감온도 35℃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경보 발령일에 오후 1시~3시 사이에 실시하게 된다. 최재훈 군수는 “무더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시는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폭염을 대비한 다각적인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마련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