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고자 경력단절여성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학습형 일자리 창출 과정인 ‘남구 시니어 복지 매니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는 2023년 교육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특성화) 지원사업과 더불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선정돼 주민의 직업능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노인ㆍ취약계층으로의 학습 나눔과 선순환을 통해 주기적이고 체계적인 평생학습도시 남구를 조성하기 위해 ‘남구 시니어 복지 매니저’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남구 시니어 복지 매니저’ 교육과정은 `병원코디네이터양성과정·병원서비스총괄매니저·통합예술심리상담사·원예활동지도사`의 4개 민간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각각 12회, 24시간씩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고령인구 증가, 인구 구조 양극화 등의 지역 현안 문제 및 일자리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남구 시니어 복지 매니저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마련했다. 또 이렇게 양성된 시니어 복지 전문가를 활용한 복지관, 복지시설, 장애인시설, 경로당 등 교육이 필요한 기관에 찾아가는 평생학습 제공으로 학습자에게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삶의 활력 충전을 통해 삶의 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조재구 구청장은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이 2년 연속 선정으로 남구가 가진 재정적 한계를 극복하고 구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또 마련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양질의 평생교육을 실행시켜 혁신적인 학습으로 비상하는 평생학습도시 남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