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는 문경시청육상단 소속 조하림 선수가 3000mSc(장애물) 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지난 20일 일본 훗카이도 치토세시 아오바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4 호쿠렌 디스턴스챌린지 5차 대회 여자부 3000mSc(장애물) 경기에 참가해 10분01초99(한국신기록)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조하림 선수는 지난해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같은 종목에 출전해 한국신기록(10분06초42)을 세운 바 있으며, 이번에 또다시 9개월 만에 다시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올해 문경시청으로 이적한 조하림 선수는 안현정 감독과 함께 마의 벽인 9분대 진입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신기록 수립으로 9분대 진입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또한, 조하림 선수는 다음해 구미에서 개최되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선수로 참가하겠다는 강한 자신감도 보였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조하림 선수가 아시아 육상의 선진국인 일본대회에서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한국신기록 달성이 매우 자랑스럽다”며“앞으로 남은 대회에 부상 없이 좋은 기록을 작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