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지난 19일 올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도심지나 마을 등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길고양이의 과잉번식으로 발생하는 지역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4300만원보다 1700만원 늘어난 6천만원이 투입돼 400마리 이상을 중성화할 계획이다.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 민원발생지역에 포획틀을 제공․포획해 동물병원 이송 후 중성화 수술이 완료되면 제자리에 방사하는 사업이며 몸무게 2㎏ 이상, 수태 또는 포유상태가 아닌 개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중성화 수술 지원으로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 생활의 불편을 줄이는 한편, 동물복지를 실현해서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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