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 소재 중소기업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인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사업이 올해도 전격 시행된다.경주시는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1080억원을 활용해 1기업 당 대출 시행일로부터 1년간 4.0% 대출이자를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한수원이 경주상생협력기금을 NH농협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금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7월 경주시와 한수원, NH농협은행이 상호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다.대출한도는 1기업 당 최대 10억원 이내로 기존 경북도 또는 경주시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융자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업, 운수업, 무역업, 자동차 종합정비업을 비롯한 건축기술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으로 해당 업종의 등록증을 보유해야 한다.신청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가 대상이며, 다음달부터 다음해 7월까지 매월 1~10일까지 경주시청 기업투자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한편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통한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2021년도 80곳 515억원, 2022년도 150곳 1082억원, 2023년도 141곳 1089억원을 각각 지원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시책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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