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최근 세종시에서 임종득 국회의원, 영주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과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21일 영주시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박남서 영주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했으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 소속 향우 공무원 15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박남서 시장은 △영주댐 관광단지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도28호선 대체우회도로(적동~상망) 건설 △영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임종득 국회의원,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과 함께 영주의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영주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적극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임종득 국회의원은 "열악한 지방재정 환경에서 지속적이고 탄력성 있게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영주 사랑이라는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향우 공직자 모임 회장인 기획재정부 조만희 소득법인세정책관은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늘 고향에 있다"며, "고향 발전을 위해 영주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매 분기 향우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향우 공무원은 물론 출향인들에 대한 교류협력의 기회 및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정 발전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공고히 구축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