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최근 롯데시네마 영주에서 올해 8월 말 개봉 예정인 영주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풍기` 지역 시사회를 개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영화 `풍기`는 지난해 10월 영주시와 ㈜마이더스필름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주시가 홍보비 일부를 지원해 제작됐다. 영화는 풍기읍 일원에서 약 한 달간의 촬영을 거쳐 완성됐다. `풍기`는 풍기로 귀농해 인삼 농사를 지으려는 주인공 `상식`과 마을 주민들 사이의 갈등과 화합의 과정을 다룬 좌충우돌 귀농 정착기를 그린 코믹 감동 영화이다. 제작은 영화 `푸른노을`, `선글라스` 등을 제작한 ㈜마이더스필름의 대표 박규식 감독이 맡았다. 주연배우로는 영화 `박수건달`, `7번방의 선물` 등에서 열연한 배우 김정태 씨와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 `결혼의 기원`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선진 씨가 캐스팅돼 각각 주인공 `상식`과 상식의 처인 `수리`역을 맡아 열연했다. 시사회에서는 참석자 소개와 주요내빈의 인사말과 함께 제작자인 박규식 감독의 영화 소개를 시작으로 영화 상영이 진행됐다. 영화는 영주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수려하게 담긴 영상과 감동과 웃음이 함께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상영 후에는 박규식 감독과 주인공 상식의 처인 `수리` 역의 이선진 씨와 `광남` 역의 유태웅 씨, `김경장` 역의 김경룡 씨, `정대팔` 역의 정흥채 씨 등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박규식 감독은 "이번 영화 풍기를 촬영하면서 영주시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영상에 아름답게 담을 수 있어 좋았다"며 "올해 8월영화가 정식 개봉하게 되면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풍기 개봉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흥행을 기원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영상 문화 콘텐츠를 통한 지역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한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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