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지역특산물로 개발한 가공제품인 마가목와인 및 발효주, 발효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의 가공방법, 산채해장국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통상실시권 민간기술이전 계약을 지난 19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맺었다.   이 자리에는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 최하규 울릉군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체결한 가공 제품은 경북농업기술원, 울릉군이 공동연구과제의 산물이다.   마가목와인 및 발효주는  마가목 열매를 저온숙성해 제조된 발효주로써 ‘클로로제닉산’을 다량 함유, 관절건강에   기능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울릉브루어리’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제품화할 계획이다.또한 ‘발효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의 가공방법’은 데침 시 발효칼슘 혼합물을 첨가함으로써 잎 손상 및 색 변화를 방지한다.   또 유용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로 ‘명품 울릉’, ‘울릉도 며느리’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산채나물 고급화에 활용할 방침이다.‘산채해장국 가정간편식(HMR)’은 울릉도 물엉겅퀴에다 23가지 기초 양념류와 된장을 혼합해 만든 것으로 뜨거운 물에 풀어 바로 산채해장국을 맛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일상생활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식품으로 ‘명품 울릉’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제품화할 계획이다.남한권 군수는 “이번 기술이전이 가공창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에게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산물가공아카데미교육 등 전문교육을 활성화하고 가공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