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지난 18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예산편성 사업 승인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위원회에 상정된 주민제안사업 125건에 대해 사업의 효과성, 시급성, 사업비 적정성 등을 면밀하게 심사한 결과 구참여형, 동참여형, 청소년참여형에서 총 19억3600만원, 105개 사업을 최종 선정 및 승인했다.선정 및 승인된 사업으로는 △소상공인 대구로 플랫폼 지원사업 △두류네거리~감삼네거리 녹수대 무단횡단방지시설 설치 △골목길 미끄럼방지 도로포장 △달서천 산책로 포충기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생활 편의 증진, 지역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김성민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서구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구 발전을 위해 동네 구석구석 다니면서 좋은 사업들이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4년 1월부터 시작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의 총 9회 운영(운영위원회 5회, 분과위원회 4회), 사업현장확인 2회 실시 등 활동을 돌아보며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서구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값진 시간도 가졌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직접 우리 동네의 필요한 사업을 발굴·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풀뿌리민주주의 이념을 구현하는 제도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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