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영남이공대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가 지난 18일 사회관 동물미용실습실에서 ‘전국 고교생 위그 펫미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고교생 위그 펫미용 경진대회는 다양한 위그를 활용해 창의적인 미용 기술을 공유하고 반려동물 미용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위그 펫미용(램클립)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3학년 및 애견미용학원 학생 등 30여 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기량을 뽐냈다.   참가 학생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대구 명인고 3학년 박주은 학생(만 18세)이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주은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최신 미용 트렌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위그 스타일을 연습한 것이 수상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경희 영남이공대 학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과 반려동물 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력과 기술력을 갖춘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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