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의회 제9대 의원 8명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 ‘대구 북구 고독사 지원방안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15일 북구의회 소회의실에서 ‘대구 북구 고독사 실태파악 및 지원방안 연구’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회는 급속한 고령화와 가족 구조 붕괴로 인해 1인 가구의 뚜렷한 증가에 따라 장례를 치러줄 가족이나 지인 없이 혼자 쓸쓸히 사망하는 고독사 문제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이에 따라 연구회는 고독사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개발을 통해 대구 북구 고독사 관련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노인들과 중장년층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원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최수열 북구의회 의장은 “사회의 다양성이 증대됨에 따라 1인 가구 및 노인 가구가 증가해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고, 우리 북구도 전체 고독사 대비 38.3%에 해당하며, 무연고 사망자도 35명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우리 북구에서도 고독사 및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에 관한 조례를 시행 중이다. 따라서 ‘고독사 실태파악 및 지원방안’에 관한 연구는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대구 북구 고독사 지원방안 연구회’ 구성의원님들의 연구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해 우리 북구에 고독사가 없도록 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통해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김현주 북구의원(의원연구단체 대표)은 “최근의 고독사 문제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의 중장년층과 청년층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개발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숙제라고 생각한다. 연구단체 구성의원들과 함께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정책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구 북구 고독사 지원방안 연구회’는 김현주 의원, 임수환 의원, 김시현 의원, 이현수 의원, 김상선 의원, 장영철 의원, 서상훈 의원, 이소림 의원이 참여했고, 글통연구소가 연구용역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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