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2025년도에 새롭게 시행하는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에 대해 읍ㆍ면 순회 설명회를 개최중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농자재 지원체계 개편 기본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보다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하고자 계획됐다.현행 소모성 농자재 지원사업은 여러 부서에서 작목별, 품목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고 보조금 신청, 보조금 교부신청, 사업비 청구 등 여러 절차를 거쳐 많은 서류를 요구하고 있어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여러 부서로 분산된 소규모 농자재 보조사업을 하나로 통합하고, 영농자재 전용 카드를 도입해 주민들이 필요한 소모성 농자재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군은 농가별 보조금 지급의 형평성을 확보하고자 작목별 경영비를 고려해 단가를 산정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면적을 기준으로 지원금을 산정하기로 했다. 또한 의성사랑카드를 활용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농가에서 관내 자재상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면 군에서는 구입 내역을 구입업체로부터 확인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농가의 구비서류 제출에 따른 부담을 확 줄이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순회설명회는 지난 2일 단촌면을 시작으로 춘산, 단밀, 단북, 신평, 안사면 순으로 완료했고, 사업의 취지와 방식에 대해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였다. 다만, 경영체 등록을 실제와 맞도록 농가에서 일일이 변경하는 작업 등이 시행 전 연말에 일시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사전에 적극적인 독려 및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군은 향후 나머지 읍면을 돌며 추가 의견을 듣고 8월 중에 추진계획을 보완·확정해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홍보를 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작목의 변경을 위해 농관원과도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김주수 군수는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이 잘 정착되면 군민들은 보다 편리하고 자유롭게 지원을 받고 공무원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의견에 더 귀기울여 보다 나은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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