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캐릭터를 17일 공개했다. 지난 11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상시 보고회, 중간 보고회를 통해 전문가 자문과 온ㆍ오프라인 군민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기본디자인을 확정하고, 이달 응용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20년만에 바뀐 ‘가야가 빚은 고령’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대가야의 찬란한 유산과 신비로운 문화로 빚어진 도시, 지산동 고분군이 펼쳐진 형상을 가야가 빚어 만들어 놓은, 가야로 인해 만들어지고 이루어진 도시를 의미한다. 고분군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적용해 원형의 이미지를 살리고 라운딩 된 서체로 능선을 자연스럽게 표현했으며 대가야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나타내는 녹색과 노란색을 디자인에 담았다.고령을 지켜온 군 캐릭터 ‘가야돌이’ 또한 리뉴얼 됐다. 기존 컨셉을 유지하되 올드한 이미지를 트렌드에 맞게 귀엽고 강렬한 이미지로 업그레이드 하여 다양한 제작상황과 미디어, 모바일 등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변화했다.이남철 군수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로 세계유산도시 고령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시공간, 시설물, 홍보 매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알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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