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안정면 적십자봉사회는 최근 `이불빨래 봉사`를 실시했다. 안정면 적십자봉사회 회원 1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홀로 이불빨래를 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명패개발지원금을 통해 실시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안정면 적십자봉사회에서는 매달 안정면 마을을 순차적으로 선정하여 이불을 수거해 빨래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 선정된 마을은 단촌1리, 대평리 2개 마을로 봉사회는 총 40여 채의 이불을 세탁했다. 김영희 회장은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진행되는 이불빨래 봉사"라며, "최근 장마가 이어지면서 기존에 진행하던 일정보다 이달에는 일주일 늦어졌다"고 전했다. 또 김영희 회장은 "어르신들께서는 이불 빨래를 버거워하시는데, 장마철에는 그 부담이 더 증폭된다"며, "어르신들께서 뽀송한 이불을 덮고 장마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불빨래 봉사활동의 수혜자인 단촌1리 A씨는 "장마 때문에 이불빨래가 너무 막막했다"며 "안정면 적십자봉사회덕분에 기분좋게 이불을 덮을 수 있게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안정면 적십자봉사회는 안정면 내 10개 마을을 선정하여 `찾아가는 한끼 식사`행사를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