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16일 적십자봉사회 영천시협의회를 통해 금번 폭우피해를 크게 입은 영천시 고경면에 수해구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구호품은 긴급구호세트 17세트, 비상식량세트 11세트이다.김영태 고경면장은 적십자의 수해구호품을 전달받고 “적십자봉사회와 20년전부터 인연을 맺고 응원하고 있는데, 재해가 있을 때마다 적십자의 소중함을 실감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경북적십자사는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추후 폭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행정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한 물적·인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안전법 상 재난관리책임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들을 신속하게 구호하기 위한 비상 구호 물품들을 항상 비치하는 한편 긴급재난대응팀을 편성 운영해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