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 중구는 16일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복지관 식당에서 독거어르신 120명과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모여 초복 맞이 여름나기 물품 및 보양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문희구 본부장과 나눔봉사단, 경북공업고등학교 박근호 교장과 학생들이 함께했다. 봉사자들은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실천하며 어르신들에게 선풍기, 냉장고 등의 여름나기 물품과 보양식인 삼계탕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삼계탕을 먹으니 올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께 고맙다”고 전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힘든 취약 계층에게 정성이 가득 담긴 여름나기 물품과 보양식을 준비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도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