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소방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매년 증가됨에 따라 폭염대응 활동체계를 확립해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대응 119구급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 이송인원은 215명으로 2022년 167명 대비 28.7% 증가했고 환자 발생 유형으로는 열탈진이 140명(58.3%)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사병 46명(19.2%), 열경련 29명(12.1%), 열실신 25명(10.4%) 순으로 집계됐다.또한 문경소방서는 2023년 폭염관련 이송인원은 12명으로 열탈진 10명(83.3%), 열사병 2명(16.7%)으로 집계됐으며 열사병 2명은 사망으로 확인됐다.이에 문경소방서는 구급차 6대를 폭염대응 구급대로 지정하고 펌뷸런스 차량 6대를 예비출동대로 편성해 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 자제 홍보방송 및 예방순찰을 1회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얼음조끼와 생리식염수 등 폭염대응 장비 9종을 적재하는 등 온열질환 환자에 대비한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민병관 서장은 “2024년, 지구표면온도는 역사상 가장 뜨거울 것이라는 전망이다”며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야외활동은 피하고,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환자발생 즉시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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