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북구 교육 경쟁력 강화 연구회’는 15일 북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연계 북구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 제도 연구’에 대한 착수보고회 및 강연회를 연구단체 의원과 학부모,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이번 연구는 고교학점제 도입, 대학입시제도 변화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청소년 진로 교육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역할과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이 상호 교류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 기반의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는 북구 지역의 일반현황 및 진로 교육의 트렌드와 방향성 분석을 바탕으로 연구의 배경, 연구의 내용, 연구 절차 및 방법, 연구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번 연구는 사례 및 문헌조사, 전문가 자문회, 시범사업, 성과분석 등을 거쳐 올해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 이어서 이대희 대구 달서고 교장이 ‘미래 인재 어떻게 키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 코로나19 등으로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청소년들이 유연하고 현명하게 적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 강의를 진행했다. 북구의회 최수열 의장은 착수보고회에 앞서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북구 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고, 주민과 의회가 합심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격려와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김종련 의원(연구단체 대표)은 “이번 연구를 통해서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의체 구성 방안을 모색하고, 북구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며 나아가 더 이상 자녀 교육 문제로 주민들이 북구를 떠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실이 없는 형식적인 결과보다는 작지만 확실한 효용성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짧은 기간이지만 참여 의원님들과 연구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북구의회 ‘북구 교육 경쟁력 강화 연구회’는 김종련 의원(대표), 이소림 의원, 최우영 의원, 채장식 의원, 한상열 의원, 장윤영 의원, 김시현 의원, 이상봉 의원, 오영준 의원 총 9명의 의원이 연구단체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