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경북도교육청과학원이 주최한 제42회 경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융합과학 종목)에서 영주 대영고가 고등부 23개 팀 중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5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대회는 구미코 2층 전시지장에서 열렸으며 초등부 30팀, 중학부 30팀, 고등부 23팀으로 총 83팀(168명)이 참여했다. 당일 행사에서 과학토론 부문과 함께 성황리에 대회가 개최됐으며 청소년들의 과학적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과학탐구대회는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길러줌과 동시에 전 국민의 과학기술문화 저변을 확대.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융화과학 종목은 비구조화된 사회.과학.기술의 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자료를 산출하고 해당 내용을 발표하는 경연대회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영고 권재현(2년), 문지원(2년) 학생은 `수소연료전지의 사용이 확대된다면 변화될 우리의 삶 예측하기`라는 융합적 주제로 발표를 했다. 주된 심사항목은 `기획서의 독창성`, `결과물의 정교성, 디지털 역량, 체계성`, `발표에서의 명확성`이며 대회 참여시 외부 전자기기 및 지도교사와의 접촉이 전면 금지되어 순수한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는 데 주안을 두었다. 참가팀 중 경산과학고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대영고는 과학고와 나란히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영고는 학생들의 과학탐구 역량 증진을 위한 다양한 수업프로그램 개발과 학생주도형 탐구활동수업, 지능형과학실 교육부 모델학교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과학 꿈나무들을 키우는 데 전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청소년 과학 페어대회`에서 최우수상(1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역량을 끊임없이 신장해 나가고 있는 학교이기도 하다. 대회에 참가한 권재현(2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윤정필 선생님(생명과학)께 가장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문지원(2년)학생은 "금상까지는 기대를 못했는데 대회장에서 제시문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의 특성상 평소 학교 과학 수업에서 길렀던 탐구력과 발표력, 순발력 등이 좋은 결과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함께 기뻐했다. 대영고 박희경 교감은 "미래 사회는 탐구력과 창의성을 지닌 융합형 인재가 성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교육에서 다양한 과학 탐구활동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서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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