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주시,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중·일 대합창제’가 다음달 22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된다. 동아시아 국가인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 문화의 교류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합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비슷하면서도 다른 3국의 합창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총 120분 동안 7개의 팀이 다채롭게 무대를 꾸민다. 한국을 대표하는 경주시립합창단, 조아콰이어, 마산여성합창단은 ‘아리랑 판타지’, ‘나하나 꽃피어’, ‘옹헤야’ 등을 각각 노래한다. 중국의 쓰촨대학교 명원합창단은 ‘옥문관’, ‘금슬’을 선보이며, 객원연주자 왕로는 중국의 전통 현악기 얼후 연주를 펼친다. 일본의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오사카후지방본부 어머니코러스단은 ‘무지개’, ‘새타령’ 등을 들려준다.도쿄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히비키 홀 실내합주단을 설립한 수석 첼리스트 세키하라 코지의 연주도 함께한다. 이번 공연의 피날레는 동아시아 3국의 연합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고향의 봄’으로 장식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음악을 통해 더욱 깊은 우정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각국의 전통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특별 무대로, 고유한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는 동아시아 문화협력체를 목표로 한다. 공연의 티켓오픈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격은 전석 5000원이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로 예매 시 수수료 없이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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