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같이(Together)의 가치(Value)를 실현하는 경북직업교육’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2024 경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직업교육박람회는 변화하는 미래 산업사회에서 직업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취업 정보 제공과 현장 면접을 통해 직업계고 취업률을 높이고,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 진로 정보 제공과 직업계고 인식개선에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학교와 직업계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과 지역민, 기업체와 관계기관 관계자 등 6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해 개막식을 비롯해 학교(창업비즈쿨)홍보관과 글로벌관을 둘러보며 체험에 참여했다.    현장 채용관에서는 45개 기업이 참여해 직업계고 학생 총 1121명이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의 기회를 얻었다. 또한 현장 인터뷰를 실시간으로 유튜브 ‘경북도교육청 직업교육’ 채널에서 송출해 박람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많은 학생과 지역민 30000여 명에게도 현장의 열기와 함께 직업계고 정보를 제공했다. 10일 개막식에는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경북직업교육’ 슬로건으로 디지털 기술과 한국 전통 음악과 색상이 어우러진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2025학년도에 경북 직업계고 입학을 희망하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몽골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직업교육박람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창업비즈쿨)홍보관에 참여한 많은 중학교 학생에게 학교 교육 과정과 관련된 실습 체험과 입학 상담을 제공하고, App 스탬프 투어와 App 보물찾기 미션을 통해 플레이 존에서 다양한 게임을 하며 실제적인 진로 탐색과 흥미를 더한 알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토크콘서트에는 10일 개그맨 홍윤화 씨가, 11일에는 개그맨 오나미 씨가 사회자로 출연해 직업계고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기업체, 해외 우수 유학생 등과 경북 직업계고 선택과 재학,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중학생에게는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개선과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과 함께하는 박람회로 글로벌관(글로벌취업관, 해외 우수유학생관)을 별도 공간에 공항 출국과 입국 형태로 마련하여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취업관은 해당 사업 설명과 함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출국하는 독일과 호주, 싱가포르에 대한 나라별 특색있는 체험을 제공했다. 또 해외 우수유학생관은 여권을 받아 입국심사와 보안대를 통과하여 게임 Zone과 테마 Zone, 희망 메시지 Zone 등의 과정 체험을 통해 해당 사업과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유학생과 함께 성장해야 하는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해 공감대를 끌어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개선과 취업 희망을, 기업에는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학·관이 협력하고 소통·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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