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실천과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여가생활과 건강활동을 결합한 ‘자연친화 그린건강클럽’을 동인세대공감마당(중구 동인동 소재)에서 운영하고 있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자연친화 그린건강클럽은 지난 5월 28일부터 매주 화요일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시설 내 공유공간인 주민휴게실, 실내정원, 공유부엌, 공유텃밭 등을 활용한 마을 공동체 모임 및 건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활동으로는 △미니텃밭 가꾸기 △커피방향제 만들기 △세대공감 전통요리교실과 중구보건소와 연계한 △식사일기를 통한 식습관 점검 △건강식재료 이야기 나누기 △정신건강을 위한 원예수업 활동을 진행했다. 16일에는 건강 일기 작성을 통한 식단변화 내용을 공유하며 8주간의 교육을 마무리한다. 지난 9일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건강클럽 활동으로 시원한 곳에서 화분도 만들어보고 싱겁게 먹기 위한 노하우도 얘기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류규하 구청장은 “지역 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 건강클럽운영을 확대하고 지역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과 건강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외에도 각 커뮤니티센터의 특성을 반영해 지난 5월부터 이달 25일까지 자기개발 행복 건강클럽(달성토성커뮤니티센터), 취미활동 어울림 건강클럽(하누리어울림센터), 힐링·에너지충전 건강클럽(남산동커뮤니티센터)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