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의 특색과 상징물을 활용한 관광기념품 개발을 위해 개최된 ‘제11회 문경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수상작이 지난 10일 발표됐다. 문경시는 문경의 문화와 대표 관광지, 특산품 및 축제 등을 주제로 한 대량 생산이 가능한 5만원 이하 공예품, 공산품을 대상으로 지난달 24~28일까지 5일간의 공모를 통해 총 40점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상품화할 수 있는지, 문경의 이미지를 특색있게 나타냈는지를 중점으로 지난 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수상작을 제외한 총 5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금상 수상자는 `문희랑 경서랑 가죽키링` 김근영 씨(구미시), 은상으로는 `됴심됴심 문경새재 산불됴심 꾸러미` 장우규 씨(서울 금천구)와 동상 `문경새재 제1, 2, 3관문 블럭 키링` 김호 씨(광주 북구), 장려상 2점으로는 `감홍이와 함께하는 문경 향초` 서정희 씨(문경시)와 `탁상용 숯 시계` 김한봉 씨(문경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는 상장과 함께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80만원, 장려상 각 4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한 작품들은 농특산물 직판장 및 문경 주요 관광지 매장을 활용해 전시 및 판매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의 매력을 압축해 기념품으로 담아낸 수상자 모두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수상작들이 문경을 방문한 분들에게 오래도록 추억할 기회가 되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