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수성지사는 담배의 중독성과 유해성을 알리고 담배소송에 대한 범국민적 지지를 얻기 위해 지난 5월 27일~오는 12일까지 7주간 진행한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를 마무리했다.   이번 챌린지는 지사장이 첫 주자로 시작해 수성구의회 전영태 의장, 수성구청 김대권 구청장, 국민연금공단 대구수성지사 이명호 지사장, 수성구한의사회 최재영 회장, 수성구 여성단체협의회 백인계 회장을 이어 수성대 이우언 사회복지학과장이 마지막 대미를 장식했다. 수성구 지역 내 여론 형성을 주도하고 있는 기관·단체장들이 동참해 공단의 담배소송을 적극 지지했다.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는 공단의 담배소송을 응원한다는 응원문구, 인증사진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 등)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수성구 인사들의 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수성지사 페이스북(facebook.com/nhis.daegu.suseo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2014년 4월 3개의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 코리아)를 상대로 53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2020년 11월 1심 법원은 흡연과 폐암 발병 간 인과관계, 담배회사의 불법행위책임 등에 대해 인과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공단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공단은 2020년 12월 즉시 항소를 제기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공단은 건강보험의 보험자로서 흡연질환에 따른 재정누수방지, 흡연폐해에 대한 담배회사 책임규명 등을 밝히기 위해 항소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인태 지사장은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실시한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리지에 동참해 응원과 격려에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권 확보와 사회보장증진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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